[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7) 종합분석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 하면 대표적인 일감몰아주기 수혜 기업으로 최근에서는 100억 규모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악재 영향이 미미한데 향후 주가에 미칠 여파는?

【 김승회 전문가 】
현대글로비스가 약 96억 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현재 관계자들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고 매출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거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상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 모멘텀 역시 유효한 상황이다.다만 신규 매수자의 경우 최근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 접근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이다. 기존 보유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을 살펴야 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는 시점에서 수익실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앵커멘트 】
4일 현대글로비스 3대주주가 블록딜 매각을 통해서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록딜 물량이 10%가 넘는데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우려는?

【 이광무 전문가 】
현대글로비스 3대주주인 빌헴슨사가 보유주식 376만 3,582주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나 최근 주가 추이를 봤을 때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글로비스 3대주주였던 빌 빌헴슨 아사(WILH.WILHELMSEN ASA)는 노르웨이 해운선사로 자동차 운송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북유럽을 중심으로 해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빌헴슨사는 지분투자를 통해 물류 사업 인프라와 기술을 전수하는 전략적 관계였다. 빌헴슨사는 4일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노르웨이 법인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에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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