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20억원대 소송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불스원은 지난 1월 자사 광고모델이었던 이수근과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수근의 소속사 측은 소송 관련 소속사 법무팀과 논의 중으로 아직 확정적인 입장을 전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불스원 측은 소장을 통해 이수근과 소속사가 모델료와 제작비, 새 광고물 대체에 투입된 20억원을 손해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수근의 불법 도박 탓에 자사 이미지가 급락했을 뿐 아니라 그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를 더 이상 집행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일반적인 광고 모델 계약 규정을 보면, 모델 당사자가 계약 기간 동안 법령을 위반했을 경우 광고 효과를 감소하는 행위를 하면 약 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수근 악재가 겹치는구나" "이수근 방송 앞으로 어떻게하니" "이수근 안됐긴 했지만, 왜 물의를 일으켰을까"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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