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하이트



하이트가 새로운 패키지로 단장하고, 맥주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3일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한 '뉴 하이트'를 출시합니다.

상표 디자인은 물론,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새롭게 바뀝니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제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만들기 위해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맛을 줄였습니다.

또 홉과 몰트, 탄산의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높이고, 알코올 도수는 4.3%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빙점여과공법을 적용,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해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했습니다.

이 밖에도 BI와 상표디자인도 바꿨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로고에 로마체를 사용,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상표도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이미 글로벌화된 국내 맥주 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서기 위해 최고 품질의 맥주로 승부하고자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하이트는 20년간 300억 병 이상이 팔린 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