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대상인데요.
주주현황부터 알려주시죠.

【 기자 】
대상홀딩스가 39.52%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상문화재단이 3.85%, 임창욱 회장도 1.13%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연금공단이 10.00%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93%, 삼성자산운용이 7.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대상그룹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가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이고 유통기한을 조작했다가 검찰에 적발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대상베스트코가 유통기한이 1년 지난 돼지고기를 납품해 오다 서울서부지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습니다.

대상베스트코는 대상그룹이 2010년 설립한 식자재 유통업체인데요.

김 모 강원지사장과 고 모 축산팀장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산 냉동 돼지갈비 1.7톤을 국내산 냉장 돼지갈비로 둔갑시켜 강원 원주시 H리조트 등에 납품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돼지고기 29톤의 제조일자를 폐기한 후 유통기한을 변조해 강원지역 매장 수백 곳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후 일반 돼지고기를 20%가량만 섞은 뒤 친환경 삼겹살로 둔갑시켜 25톤을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다 대상베스트코는 거래처에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매출액의 3~5%에 이르는 금액을 지급해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 유명 식당 등에 납품 대가로 2400여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상은 불량 영업지점과의 관계 단절하고 지점 직원의 개인 배임행위에 대해 직무정지와 해당지점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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