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권가에서는 대상이 최근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최근 계열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계열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납품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된건데요.

하지만 주가에는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겁니다.

증권가 리포트를 보면, 주가 측면에서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대상의 결기준 실적 추정치의 훼손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최근 1인가구증가로 식품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상도 수혜 업종에 뽑혔는데요.

즉석식품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하려는 1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음식료와 편의점 등 유통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대상을 비롯 농심CJ제일제당, 오뚜기를 수혜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현재 1인가구 추이를 보면 지난 2000년만해도 1인가구는 224만 가구 수준으로 전체가구의 15% 가량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0년에는 416만 가구로 껑충 뛰며 24%에 육박합니다.

앞으로 2020년께는 세가구당 한 가구가 1인가구가 될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CE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의 CEO는 명형섭 대표입니다.


【 기자 】
네 명형섭 대표는 평사원으로 시작해 내부승진으로 CEO자리에 올랐는데요.

1982년 대상의 전신인 미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명 대표는 전분당사업본부 서울공장장, 식품사업총괄 전무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3월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특히 CEO에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회사가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식품업체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명 대표의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대상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은 2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1,500억 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0% 넘게 오른 수치입니다.

명 대표는 취임 이후 경영효율화를 강조했습니다.

지난해엔 쓰리원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회의시간은 1시간으로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 사무생산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재고를 줄여, 매출원가 비중을 낮췄고, 판관비 비중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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