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석유화학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 비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이런 LG화학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 돌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단지 건설에 관련된 조인트 벤쳐 프로젝트 때문이라는 건데요.

프로젝트가 착공되고 자금 조달이 발생하면, LG화학의 재무비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겁니다.

LG화학은 카자흐스탄 현지 국영기업인 UCC, 민간기업 SAT와 조인트 벤쳐 형식으로 4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에틸렌 연간 84만 톤, 폴리에틸렌 80만톤 규모가 매년 생산됩니다.

신용등급 강등설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이 이번 투자에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재무비율 악화 전망에 부인했습니다.

이어 "전체 규모의 30%를 현지 기업과 50대 50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실제 투자액은 6억 불가량"이고 "이것도 3년에 걸쳐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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