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앵커
■ 대담 : 장남식 기자

【 앵커멘트 】
제일기획, 최근 몇달 사이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요.
주가하락의 배경이 뭔가요?

【 기자 】
제일기획하면 우리나라 최대에 광고회사인데요.

최근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초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지만요.

외국인과 기관이 끊임없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광고 물량을
줄일 것이라는 가능성 때문에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거기다 제일기획 매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이 광고 물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일기획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것도 주가하락에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제일기획은 지난 2007년 서울 서초동에 내부 별도 조직인 '제일기획 더 사우스 컴퍼니'를 설립했는데요.
어떤 조직인가요?

【 기자 】
'제일기획 더 사우스'는 간단히 말해서 또 하나의 제일기획인데요.

별도법인은 아니지만 기존에 한남동 사옥과는 별도로 독립된 공간에서 독립된 팀워크와 전략 으로 운영됩니다.

'제일기획 더 사우스 컴퍼니'의 광고취급고는 현재 2600억 원 수준인데요.

일각에서는 '제일기획 더 사우스'를 두고 제일기획이 중소업체의 광고 마저 수주하기 위해서 만든 조직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기도 한데요.

제일기획측은 지난 2007년 더사우스컴퍼니를 만든 것은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내부경쟁을 통해 더욱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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