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중국증시에 투자해라”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의견에 따라 중국증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로 유지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내수와 서비스 규모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크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둔화를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산업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처음으로 제조업을 웃돌았는데요. 한편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서비스업 비중을 47%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마지막으로 중국 정부의 튼튼한 재정상황이 부채위기를 걱정하지 않고 경제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라기“상황에 맞는 통화정책 쓸 것”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언제든지 추가 통화 정책을 쓸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한 대학 강연에서 "만약 유럽 경제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빠져 물가가 내려가는 기미가 보인다면, ECB는 곧바로 추가 통화 정책을 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그는 유로존 경기 회복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위험은 미미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유로화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드라기 총재는 "환율 자체가 ECB의 정책 목표는 아니지만 환율 움직임은 물가 안정과 연관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통화 정책과 신흥국 환율 불안 등 외부 변수들 때문에 유로 강세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는데 실제로 2012년 이후 유로화 가치가 계속 상승한 것은 유럽 지역에 돈이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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