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다날'입니다.
모바일결제업체인 다날이 이달들어 30%나 올랐는데요,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다날은 휴대폰결제서비스 업체인데요,

경쟁사인 KG모빌리언스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흐름을 이어왔지만 최근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사업 호재와 함께 정책 호재가 있습니다.

우선 최근 다날은 중국 텐센트와 계약을 맺어 중국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는데요,

이로써 중국 내 3억 명의 이용자들이 다날을 통해 국내 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일본 현지법인과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었죠.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국내브랜드 등에 대한 쇼핑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다날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욱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 관련 끝장토론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쇼핑하기 편하게 각종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는데요,

이후 금융위원회가 오는 6월까지 외국인 대상 공인인증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며 전자결제주들이 강세를 보인 부분도 다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규제완화와 함께 해외기업과의 제휴로 국내 결제업체들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다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죠.


【 기자 】
다날을 이끌고 있는 CEO는 최병우 대표입니다.

1972년인 최 대표는 한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젊은 CEO입니다.

한샘을 거쳐 2002년부터 다날에서 쭉 근무하다 지난 2012년 1월 대표이사에 올랐습니다.

최 대표는 다날의 핵심 성장요인을 "젊고 창의적인 인재들"이라고 밝히며 "결제 사업의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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