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롯데쇼핑,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지난 2013년 4분기 매출은 7조 6천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해서 약 4.8% 정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30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해서 15% 감소를 했고, 영업이익률은 5% 유지를 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을 살펴보면 중국 등 사업부문 적자가 예상보다 컸던 것 같다. 중국도 소비 부진으로 인한 할인점, 백화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내 할인점에서도 신규 오픈한 점포가 4분기에 집중되었는데 여기서 1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롯데하이마트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롯데쇼핑의 3년간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을 보면 2011년에는 7.6%였으나 2013년에는 5.3%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 자체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기본적인 재무재표에 나타나는 지표를 보면 부채비율은 23%로 상당히 우수하다고 보여진다. 이자보상배율은 10배 수준이다. 그리고 유동자산도 상당히 현금성 자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롯데쇼핑은 현금성자산이 풍부하다고 사료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떤가?

【 전문가 】
롯데쇼핑 올해도 베트남을 비롯해서 해외 쪽에서도 신규 점포를 오픈 계획을 갖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국내 백화점의 영업기여도다. 국내의 백화점, 할인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실적을 보여줄 것인가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사료된다. 그리고 중국, 베트남 특히 중국 같은 경우는 적자로 구조조정을 했었고 마무리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 쪽에서 점진적인 회복이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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