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6시 ~ 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최현덕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롯데쇼핑 관련 이슈는?

【 최현덕 전문가 】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세무, 법조계 출신을 대거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은 대전지방국세청장 출신으로, 롯데제과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롯데케미칼은 국세청 감찰담당관 출신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사외이사를 세무, 법조계 출신으로 선임하고 있다. 이렇게 된 배경을 보면 지난해에 국세청과 공정위원회 등으로부터 잇달아 조사를 받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 이때 받은 추징금도 꽤 나올 것으로 보이고 향후 있을지 모를 추가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관련 업계 반응은?

【 최현덕 전문가 】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인다. 이렇게 영입되는 인사들의 연봉도 어마어마한데, 지난해에 추징금을 많이 받은 상태에서 이러한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탈세의 방패막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이 넘는 조사기간 동안 추징금은 나왔고, 아직도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러한 인사 영입이 앞으로의 조사 방향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앵커멘트 】
롯데쇼핑 전망은?

【 최현덕 전문가 】
보통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업무가 마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6개월 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계열사의 주가는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물론 업황도 그리 좋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세무조사가 주가 하락의 한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세무조사에 대한 대비를 하는 부분이라 주가의 반등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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