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대구지하철 3호선 공사를 담합해 거의 모두 구간을 나눠먹기식으로 낙찰받은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지하철 3호선 건설공사의 입찰을 담합한 12개 건설사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401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구 분할 합의에 직접 참여한 8개 대형 건설사는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고발 대상이 된 8개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SK건설,
대우건설,
GS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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