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날이 갈수록 따뜻해지면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오늘도 서울 16도, 대전 18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19도, 대구 22도 등 남부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는데요. 중부지방도 주중반부터는 20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안정된 대기에 남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부터는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농도가 약간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장시간 외출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 일부지역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동해안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것으로 보입니다. 화재예방에 신경쓰셔야겠구요. 내일과 모레사이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충청이남지방은 토요일에도 또 한차례 비소식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모피는 경기 상황과 날씨에 따라 판매량 변동이 큰 대표적인 상품인데요. 백화점들은 모피업체들이 소비심리 회복과 추운 날씨에 기대를 갖고 지난 겨울 생산량을 전년대비 10% 이상 늘렸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매출이 15% 정도 줄면서 재고가 20% 이상 늘었는데요.

이 때문에 백화점 업계들은 통상 ‘역(逆)시즌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여름에 하는 모피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지난 주말까지 봄에 모피판매행사를 벌였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23일까지 모피 재고처리를 위해 진도모피, 근화모피, 국제모피 등 7개 브랜드 제품 50억 원 어치를 확보하고 ‘알뜰구매 특집전’을 벌였는데요. 150만∼300만원대 특가 상품을 한정판매하는 등 기존 행사가격보다 20∼30% 싸게 내놓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같은 기간 총 1200벌, 100억원 규모의 ‘모피 클리어런스’행사를 펼쳤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진도, 동우, 사바티에, 근화, 윤진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기존 400만~600만원대 모피를 200만원 균일 특가로 판매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황지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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