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제과·제빵·음료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이번엔 맥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안에 맥주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맥주 가격 인상 배경에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 가격 관세율 때문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100% 수입되는 맥아의 관세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8%에 그쳤지만, 할당 관세 적용 종료로 25%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선 관세율 회복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해석인데요.

특히 6월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있어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인상을 단행한다는 겁니다.

맥주 업계가 가장 최근에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2년 하반기로 인상 폭은 5%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인상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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