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193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G2의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증시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에는 미국의 FOMC회의와 중국 우려가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19일 FOMC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금리 인상 시점을 "테이퍼링 종료 후 6개월 뒤"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중국 기업의 디폴트 우려도 악재였습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주도 증시가 제한적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기 /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 "계속 테이퍼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발표되는 연말 연초 경제지표들도 썩 멋진 모습이 될 것 같지 않고요. 지금의 중국 경기 모멘텀이 부진한 것도 좀더 감내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G2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코스피가 지금부터 재상승 가도를 달리기보다는 여전히 압박을 받는 형태로…"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24일 중국의 HSBC 제조업 PMI 속보치를 시작으로 25일 미국에서는 신규주택매매,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합니다.
26일 우리나라의 GDP 잠정치와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나옵니다.
이밖에도 27일 미국의 GDP 수정치와 28일 미국의 개인소득 등이 발표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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