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1일) 집중관찰 종목은
에스엠입니다.
에스엠이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소개와 주주현황 살펴주시죠.
【 기자 】
에스엠은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데요,
지난 1995년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됐고,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음반기획과 제작/배급/유통, 가수/연기자 발굴 등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유명 한류 스타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단연 자산운용사들이 사랑한 종목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주주는 이수만
에스엠 회장으로 21.27%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국민연금이 11.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이 8.93%, 브레인자산운용이 7.88%를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6.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에스엠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는데요,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짚어주시죠.
【 기자 】
국세청은 최근
에스엠 본사에 수십 명의 조사인력을 보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에스엠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진출·공연 등의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방법으로 역외 탈세를 했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또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엠 측은 "역외 탈세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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