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제 10차 협상이 입장차만 확인한 채 종료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부터 5일 동안 일산에서 열린 한-중 FTA 제10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협상에서 논의했던 시장개방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지만, 팽팽한 이견 속에 논의는 크게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측은 석유화학·기계·디스플레이 등 수출 공략 품목에 붙는 중국의 조기관세 철폐를 요구했고, 중국 측은 우리 농수산물 시장의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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