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HMC투자증권을 인수유력 후보자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은 '신흥증권'을 사들여 증권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사명을 '현대차 IB증권'으로 정해 '현대'라는 정통성을 부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증권의 반대에 부딪혀 법정소송까지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그룹은 사명을 HMC투자증권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라는 사명에 대한 아쉬움이 큰 현대차그룹 입장에서 이번 현대증권 매각을 주의깊게 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HMC 투자증권 측에서는 "전혀 검토된 바 없고, 인수의지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