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부실은행을 처리하기 위한 '단일정리체제(SRM)'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외신에 따르면, EU 재무장관 협상단과 유럽의회 협상단은 유럽중앙은행이 은행 파산을 제안할 경우 EU 회원국이 이를 반대하는 것이 어렵도록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또 부실은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55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8년에 걸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EU 정상회의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고, 최종 타결안은 EU 28개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최종 통과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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