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동양자산운용이 'Wealth Care' 전문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 CI도 공개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는 2만명 안팎.

이 사태로 동양자산운용도 개인투자자 환매 사태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3월 기준 15조2천억 원 가량이었던 수탁고는 지난달 말 13조8천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온기선 / 동양자산운용 대표
- "저희회사가 운용하는 펀든에는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CP나 회사채가 1원도 없었습니다만 동양이란 이름때문에 환매사태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애석하게 생각하고요. "

지난해 말 동양자산운용의 대주주인 동양생명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룹과 계열분리했습니다.

동양자산운용은 밝은 파란색 날개 모양의 기업이미지를 공개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웰스케어(Wealth Care)'라는 운용철학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온기선 / 동양자산운용 대표
- "국내 주식과 채권, 그리고 장기적으로 부동산에 강한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성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자산운용은 올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보고, 중소형주와 베트남펀드를 추천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공모주 펀드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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