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회의 결과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회의 결과에 쏠렸는데요. 가장 먼저 눈길을 끈 부분은 선제적 가이던스를 수정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날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전의 월 650억 달러에서 5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하기로 했는데요. 또 금리 결정과 관련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황 등 “광범위한” 요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 안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다시 한 번 시장이 주목했는데요. 옐런은 또 무엇보다 첫 금리 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달렸다며 경제 상황에 맞는 경제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한 발언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부동산발 위기 오나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가 다시금 중국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위안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는데요. 이 때문에 연이은 한계기업들의 디폴트와 부동산 거품 붕괴가 중국 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하이 증시에서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 시장은 여전히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고 수출 등 거시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고질적인 부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등 시장에 부정적 요인이 너무 많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태양광업체, 살아나나
반면 중국에 긍정적인 소식도 있는데요. 중국
태양광업체들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태양광패널업체죠 잉리 그린 에너지홀딩은 올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이 밖에 트리나솔라, JA솔라홀딩스 등 경쟁사들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
태양광업체들은 지난 2년여간 공급과잉에 따른 마진 축소 등으로 고전해왔는데요. 그러나 수요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공급과잉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