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현대상선’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현대상선은 이달 13일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되었으며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회복이 더디고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측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은 8조 1,526억 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 3,302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도 선박 건조 비용 외화 차입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및 이자비용에 따라 6,908억 원 손실을 나타냈다.
재무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자본금이 8,463억 원인데 반해 자본총계가 6,876억 원으로 부분 자본잠식 상태라서 자구노력이 필요하며 올 상반기 안에 액화천연가스 운송 사업이 매각되면 5,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 유입 효과가 발생하므로 자본잠식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운업황 회복은 불투명한 측면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현대상선의 경우는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 주목이 필요하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 8월 19일 27,500원대의 고점 형성 후 현재가 10,850원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실적 대비해서 현재 가격이 싸다고 할 수도 없고, 주요 사업에서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매수가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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