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양증권이 '유안타' 체제로의 전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금융위원회 인가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동양증권은 유안타를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동시에 해외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만 유안타그룹에 안긴
동양증권.
지난 주 본 계약 체결이 완료 돼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동양증권은 유안타로부터 275억 원의 계약금을 받아놨고, 나머지 금액은 금융위 승인 완료 이후에 납입될 예정입니다.
납입 자금은 오는 6월 14일
동양증권에 돌아오는 1,500억 원의 만기사채 상환에 쓰일 계획입니다.
따라서
동양증권과 노조는 금융위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명석 /
동양증권 사장
- "금융위원회에서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해서 라이센스를 줘야 합니다. 저희는 6월 14일에 1,500억 원 사채상환을 해야 하는데 3개월 이내에 거래가 끝나야 유안타로부터 돈이 들어와서 회사채 상환을 하게 되고…"
매각절차가 끝나면
동양증권은 유안타증권의 손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동양증권은 앞으로 시장신뢰를 되찾고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명석 /
동양증권 사장
- "유안타의
동양증권 인수를 통해 시장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기업간 M&A에서 얻을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유안타에서 인재유출을 바라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현 경영진 체제 유지에 대해서는 "회사 정상화의 책임차원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명과 로고 변경에 대해서는 인수가 최종 완료된 이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