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어제 전국을 적시던 봄비는 모두 그친 상탭니다. 다만 현재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데요. 인천과 서산, 보령 등 시야가 채 1km가 되지 못해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전부터는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전국에 옅은 황사도 지나가겠습니다. 대부분 높은 하늘에 머물겠으나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오겠고, 특히 중북부지방과 서해안지방은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황사마스크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15도, 춘천 17도, 대전 전주 18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는 3~4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은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모레에는 서울에 1mm정도의 약한 비가 내립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사이에는 강원영동지방에 눈이나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오늘과 기온도 비슷한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벌써 3월의 중턱에 와 있습니다. 이달의 제철음식으로 주꾸미와 바지락, 꼬막 등의 해산물이 눈에 띄고요. 또 계절이 봄인 만큼 나물도 빼놓을 순 없죠.
최근엔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신선함이 특징인 국내산 식재료를 주메뉴로 선보이는 등 로컬푸드를 지향하는 분위기입니다.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인 ‘본죽’은 강원도의 곤드레와 부지깽이, 제주도의 취나물의 조화가 일품인 자연나물죽을 출시했고요. 한식 브랜드 ‘비비고’도 제주 돔베고기 차림상, 톳 멍게 비빔밥 등을 출시해 로컬푸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싱싱한 제철 식재료의 밑바탕을 이루는 로컬푸드. 봄철 입맛을 살리면서 건강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똑똑한 ‘날씨경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