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인 알톤스포츠가 삼성 SDI와 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증권가에 돌았습니다.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는 2014 상해 국제 자전거·모터사이클 박람회가 열리는데요.
이번 박람회에 알톤스포츠와 삼성SDI가 함께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선보인다는 겁니다.
알톤스포츠는 삼성SDI의 배터리를 전기자전거에 사용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엔 후륜구동형 전기자전거를 내놓은 등 협력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한편, 알톤스포츠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여주인공이 타고 등장한 자전거가 베네통과 알톤스포츠가 함께 만든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명 '천송이 자전거'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해당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삼성SDI와 함께 상해 자전거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알톤스포츠의 부스 일부분을 삼성SDI가 받아 자전거용 배터리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해에서 열리는 자전거 박람회는 세계 3대 자전거 박람회로 꼽힌다"고 이번 행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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