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진해운 (9) 종합분석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의 분할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한진해운홀딩스의 해운 부문이 한진해운으로 넘어 가면서 한진해운 측이 해운 사업을 모두 떠안게 된 셈인데 한진해운 입장에서 업황부진으로 인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까?

【 김승회 전문가 】
해운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한진해운이 해운사업을 모두 떠안게 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다만 한진해운이 한진그룹으로 편입이 되면서 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그 기대감으로 인해 14일 한진해운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14일의 급격한 반등은 단순한 기대감일 뿐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 앵커멘트 】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는 해운이라는 부실 사업부를 떼어내면서 연일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한진해운홀딩스 입장에서는 분할합병에 따른 효과, 어떤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 김용환 전문가 】
한진해운홀딩스가 해운지주와 상표권관리 사업 부문을 분리해 한진해운에 넘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이 한진해운홀딩스의 인적분할 이후, 지분교환하는 방식으로 한진해운 경영권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진해운홀딩스 입장에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 증대라는 부분들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실적 개선과 부채비율 감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기 급등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신규매수는 자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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