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고객정보는 개인 사생활 조사를 대행하는 심부름센터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택배기사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심부름센터 직원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택배기사를 통해 382회에 걸쳐 개인정보를 수집해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택배기사는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배송정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대가로 2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보가 유출된 해당 지점의 개인정보 관리자를 조사해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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