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4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금값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69센트(0.7%) 오른 배럴당 98.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8달러(1.1%) 오른 배럴당 108.54달러 선에서 마쳤습니다.

러시아로의 병합을 놓고 크림반도의 주민투표가 이틀 남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상승 배경으로 꼽힙니다.

또 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세계적인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루 9,270만 배럴로 높인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상승을 제한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한편 금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6.6달러(0.5%)오른 온스당 1,379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이로써 금 가격은 이번주에 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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