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완화 정책의 출구 전략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아직 완화를 시작하고 11개월째로 물가상승률도 1월에 1.3%다"며 "기간을 보고 말하든 물가인상 수준을 보고 말하든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구를 어떻게 할지는 경제나 금융정세에 가장 맞게 생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4월 아베 정권이 '2년 안에 물가 2% 상승'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본원통화를 2년 안에 2배로 늘리는 내용의 '양적·질적 금융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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