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49명 가운데 가장 많은 27명이 미국의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해외 잠재 요인으로 '중국의 성장세 약화'를 꼽았습니다.

중국은 최근 발표된 수출,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또 회사채 시장의 사상 첫 채무불이행이 나오고, 그림자 금융 등으로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을 높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8명의 전문가가 꼽아 그 뒤를 이었고, 중동의 위기 발생 가능성은 6명이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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