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롯데쇼핑 (7) 종합분석 - 김용환·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롯데쇼핑이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이 최근 몇 년간 적자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우려감을 키우고 있는데, 올해 개선 가능성은?

【 김승회 전문가 】
롯데쇼핑의 부진은 올해도 계속 될 것이다.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투자 매력은 점점 더 감소할 것이다.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에는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의해서 신용등급이 Baa1에서 Baa2로 강등되었으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으며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여전히 바닥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둬야한다.

【 앵커멘트 】
롯데쇼핑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스파 브랜드 유니클로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 주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인데 유니클로 효과가 언제쯤 주가에 반영될까?

【 김용환 전문가 】
롯데쇼핑은 백화점, 아울렛, 대형 할인매장 등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의 유통업체이다. 최근 롯데쇼핑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해외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와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 사업부의 손실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국내 유니클로 판매법인인 FRL코리아 지분 49%을 보유한 2대주주이다. 하지만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유니클로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쇼핑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종목이지만 단기 악재들로 인해서 주가는 역배열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향후 30만 원 대 초반까지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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