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때 무선 데이터통신 '먹통'(상보)

SKT의 스마트폰 무선 데이터 통신이 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KT 사용자들 사이에서 무선 데이터통신이 두절됐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SKT를 이용하는데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는 안 되는 것 같다.", "SKT 무선 데이터가 먹통 상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오후 5~6시께 SKT을 통한 무선 인터넷은 접속이 안 됐으며, 카카오톡 등 애플리케이션도 작동이 안 됐다.

누리꾼들은 게시물을 퍼나르며,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SKT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인터넷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는 식의 대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SKT는 "오후 5시15분부터 20분간 국소적인 무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무선망과 연동되는 외부 인터넷 장비 오류로 보이며 해결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