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어제 전국에 봄비가 내렸는데요. 아직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대관령에는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여있고요. 앞으로 강원 산간과 경북북동산간에 5~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9도, 광주와 대구 8도, 수원 10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는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호남과 제주도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수요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면서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최근 봄기운이 빨리 찾아 온데다 평년보다 높은 여름철 기온이 예상되면서 꽃샘추위 속에서도 여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마, 린넨 등 여름 소재 의류 판매량이 작년 대비 급증했습니다. 시원하고 통풍성이 좋아 여름철에 주로 입는 마, 린넨 원피스 판매량은 80%, 같은 소재의 바지는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여름철에 입기 좋은 화이트, 아이스진의 판매는 181% 늘었고,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핫팬츠는 208% 증가했습니다. 빨리 찾아온 화창한 봄 날씨에 실용성을 살린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유통업체들은 얼리 썸머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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