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우 프로필, 스타투데이
배우 우봉식이 우울증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월세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씨는 최근 배역을 구하지 못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으로 생활을 연명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평소 우울증까지 앓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봉식의 안타까운 죽음에 생계형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다른 연예인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우봉식과 같은 이유로 사망한 정아율의 어머니는 "연예인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했다"고 말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김수진도 생활고에 시달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수 '듀크'의 김지훈 역시 오랜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201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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