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키이스트’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키이스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키이스트 소속 배우인 김수현이 중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2010년부터 당기순이익은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2013년 연결기준 실적 예상치는 당기 순손실 67억 원으로 실적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엔터 주는 실적 변동성이 심한 측면이 있어서 실적 변동에 대해 꼼꼼히 체크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원가나 비용 측면의 발생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키이스트의 경우도 2013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상승한 554억 3,000만 원을 나타냈으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27억 5,000만 원 영업 손실을 나타냈다. 추가적으로 최근 주가 급등이 나타나면서 신필순 키이스트 대표이사 등 임직원 10명이 154만 5,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번 달 19일로 물량 부담의 가능성도 높다고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2013년 실적은 부진할 수 있으나 김수현 효과로 인해 추가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따라 주가는 가파른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스톡옵션 물량 출회로 이번 달 19일 물량 부담의 가능성에 따라 조정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고 보인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현 구간은 이격 과다 시점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1,600원 이하에서 매수하신 분들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수익을 열고 가 봐도 되는 시점이며 신규 매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2,000원대까지 조정이 나타난 후 접근 가능하다고 보인다. 이에 따라 매수가는 2,000원, 목표가는 3,000원, 손절가는 1,65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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