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주목받은 폴 포츠의 소주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원 챈스'의 홍보차 방한한 폴 포츠는 지난 6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국어를 할줄 아냐'라는 '질문에 소주 주세요'라는 답변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방송 직후 하이트진로 영업직원인 최재운 과장은 폴 포츠의 사연을 들은 후 해당 방송사에 연락해 소속사를 통해 폴 포츠의 숙소에 참이슬 40병과 팩소주 10병, 포켓소주 10개 그리고 맥주 드라이d를 전달했습니다.

폴 포츠는 "지나가는 말도 놓치지 않고 신경 써 주신 점에 놀랐다"며 "다음 일정인 일본에도 선물 받은 소주를 직접 가져가 마실 것"이라며 소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최재운 과장은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영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스타인 폴 포츠 씨가 한국 소주를 좋아한다는 방송을 듣고 직접 전해드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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