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14일부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합니다.

포스코는 기존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탄소강,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을 철강사업과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마케팅과 연구조직의 융합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회사의 본원경쟁력 강화, 그룹 사업구조 재편,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했습니다.

철강사업본부는 기존 마케팅 조직에 제품 솔루션 기능을 합쳐 신설했으며,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생산 분야를 철강생산본부로 통합했습니다.

포스코는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장인환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에, 김진일, 윤동준,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철강생산본부장, 경영인프라본부장, 재무투자본부장에 보임됐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대폭 줄이고, 성과를 내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임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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