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천이 고(故) 우봉식을 애도했습니다.

오늘(11일) 자신의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봤다. 외로워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이날 사망 소식이 전해진 배우 고 우봉식을 애도하는 글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영화배우 우봉식은 지난 3월9일 오후 서울 강남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우봉식은 1983년 MBC ‘3840유격대’로 데뷔, 안양예고를 졸업한 뒤 영화 ‘6월의 일기’,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90년에는 극단 한겨레 대표를 지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솔트픽쳐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이 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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