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러시아와의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둔 크림자치공화국 자치정부가 이미 합병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는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로 합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표 결과가 나오면 몇 개월 안에 러시아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쇼노프 총리는 "공식 통화를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바꾸는 준비도 시작했으며, 합병이 확정되면 러시아어와 타타르어를 공용어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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