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지난 8일
만도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이 있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재선임 반대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 하면서 재선임이 확정됐는데, 애초에 국민연금이 재선임을 반대하고 나섰던 이유는?
【 김승회 전문가 】
만도가 지난 해 4월 100%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를 통해 모기업인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 화근이 됐다. 결국 부실 모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유상증자였고 때문에 유상증자로 인해서
만도의 기업 가치와 주주권익을 훼손했다는 문제가 국민연금으로부터 제기가 됐다. 하지만
만도 측에서는 유상증자 이후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오히려 주주가치가 상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냈으나 그 외 주주총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72%가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신사현 대표이사의 재임을 확정지었다.
【 앵커멘트 】
만도가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그룹의 부실 자산 매각이 성사 단계에 이르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상승 모멘텀 될까?
【 김용환 전문가 】
그 동안의 악재들은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원인이 자회사의 실적부진과 모기업인
한라의 재무구조 위험이다. 완벽하게 위험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만도의 기업가치 훼손에는 더 이상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룹 내 부실자산이었던
한라의 가산동 '하이힐' 복합매장 매각이 성사되면서
만도 역시 리스크와 실적부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에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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