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50선 중반까지 후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에 이어 지난 8일 중국 수출입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0.26포인트, 1.03% 내린 1954.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3009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 원, 275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는 31억 원, 비차익에서는 216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219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씁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2.04%, 은행 1.90%, 전기전자 1.44%, 화학 1.42%, 의약품 1.34% 각각 하락했습니다.

의료정밀업종은 구성종목 내의 디아이가 싸이 컴백 기대감에 13% 넘게 오르며 5.36%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종맥 중에서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 0.29% 내린 542.1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50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 원, 4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금융, IT부품, 건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기계정비 등이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은 0.22% 상승했고, 파라다이스도 2.91% 올랐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