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비침체 여파로 연 평균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소비 부진의 요인별 분석과 경제적 파급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4부터 지난해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동일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민간소비 증가율은 평균 3.6%로 GDP 성장률인 4.2%를 밑도는데다 민간소비 비중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 GDP대비 민간소비 비중도 50.6%에 불과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경우 GDP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민간소비 부진으로 연 4조 9,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1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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