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된 ‘꽃할배’ 세 번째 여정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어제(7일)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 제1화 ‘할배들의 레벨업’에서는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할배들의 셀프 카메라와 짐꾼 서진 없이 바르셀로나 숙소를 찾아가는 할배들의 고된 여정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7.7%, 최고 시청률 9.5%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순대장' 이순재에도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중급 배낭여행'을 계획한 제작진은 여행경비를 삭감하고 짐꾼 서진을 하루 늦게 출발시키는 계략을 세웁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들이민 여행경비 영수증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명을 한 이순재는 숙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부담감과 일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홀로 떠안으면서도 리더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감수했습니다.
이순재는 고된 여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가장 먼저 움직이고 가장 불편한 자리를 감수했습니다.
할배들은 또 한 번의 추억여행으로 들떠 만반의 준비를 하는 과정을 통해 짠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서진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젊은 시절 여행할 기회가 없었던 선생님들이 즐겁게 여행을 하시니 좋다"며, 세 번째 여행의 의미를 되새졌다. 더욱 깊어진 우정 여행으로 더 짙은 감동을 선사할 이번 여정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 1화는 오는 8일 오전 11시 20분, 밤 11시 20분, 그리고 9일 오후 1시 30분, 밤 10시 50분에 재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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