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KT를 둘러싼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저가를 다시 한 번 갈아 치웠는데, 추가하락 불가피할까?

【 김승회 전문가 】
KT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당시 사측에서는 보안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올해 또 다시 대대적인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커들은 직접 개발한 파로스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무려 1년 동안 하루에 30~50만 건씩, 총 12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이 같은 정보유출 사고를 비롯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영업정지 조치 등 KT에 대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 앵커멘트 】
KT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지만 갈 길이 첩첩산중이다. 배당매력도 사라진데다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고 게다가 당장 다음 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되는데, 투자심리 회복 가능할까?

【 김용환 전문가 】
단기간 내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잇따른 악재 속에 고객정보 유출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KT 입장에서는 결국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말았다. KT는 한 동안 CEO 리스크로 몸살을 앓았으며 지난해 실적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가 역시 지지부진 한 흐름을 이어왔다. 차트 상에서도 현재 역배열 구간에 접어든 가운데 기관의 대량 매도세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상승을 시도하더라도 상단 매물벽의 압박이 상당한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보유하신 분들은 단기 반등이 대한 기대감 보다는 추가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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