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꽃샘추위가 이어집니다. 현재 강원중북부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 가운데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7도, 인천, 전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또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가량으로 크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계속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는 평년보다 낮아 다소 춥겠고요. 한 낮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제주도에 오전에 가끔 구름 많은 것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은데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 외에, 그 밖에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고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올 봄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예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림청 산림방지과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5일 기준) 발생한 127건의 산불로 29.24㏊의 산림이 훼손됐다고 합니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이성호 주무관은 “매년 3~4월은 연중 가장 많은 산불이 일어나는 달이고 최근 산불 건수도 늘고 있어 이 같은 대책을 새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재 중 56%(6699건)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올해 2월까지 논·밭두렁을 소각하다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논·밭두렁 소각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지난해 3월에는 어땠을까요. 통계를 보면 2013년 3월 9일(토) 단 하루 만에 전국에서 21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110.35㏊의 산림이 손실됐습니다. 요즘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았죠? 이번 주말에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다시 포근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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