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당분간 금리 유지할 것”
최근 유럽경제 상황이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6일 통화정책회의가 열렀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회의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기준금리를 당분간 지금과 같은 수준 혹은 그보다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드라기는 "유로존 경제는 현재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최근 나온 경제지표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현재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유럽증시지만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것인데요.
이에 대한 일환으로 ECB가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는 유럽 경제가 막상 유럽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기사 보겠습니다.
중국재정부장“7.5%성장, 쉽지 않을 듯”
그제였죠.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밝히면서 아직도 중국이 개혁보다는 경제 발전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경제에 대한 여러 우려들이 현재 많아지는 가운데 중국 재정부장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소 7.2%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어 그는 목표는 고용이지 성장 목표 달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중국이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때 영어로 “about” 한국말로 표현하자나 "약", "대략"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7.2%나 7.3%면 이는 ‘약’7.5%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4년을 맞이하고 “약” 석달이 지났기 때문에 섣불리 성장률을 미리 판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막상 시장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 것이 중국정부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나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