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으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데다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7.13포인트, 0.88% 오른 1971.2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 원, 762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937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 281억 원, 비차익에서 1179억 원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1460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3.3% 올랐으며, 기계와 건설업종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대감에 3.65% 상승했으며, 기아차POSCO, SK하이닉스도 1%대 올랐습니다.

반면, SK텔레콤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23포인트, 0.98% 오른 536.7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 원, 296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3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건설업종이 2%대 급등했습니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CJ E&M이 게임사업 부문 기대감으로 6.73% 급등했으며,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포스코ICT도 2~3% 상승했습니다.

반면, CJ오쇼핑은 2.17%, SK브로드밴드는 1.52% 급락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