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입니다.
주주현황과 기업 이슈 먼저 살펴주시죠.


【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죠.

지난 1964년 새로운 판매경로인 방문판매를 구축해 유명해진 이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방문판매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며 면세점과 인터넷 등 다른 경로를 확대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전체 10개사입니다.

최대주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44.2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뒤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10.72%이고, 국민연금공단은 5.0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호주운용사인 Fist State Investment가 4.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대리점에 갑의지위를 이용해 불합리한 일들을 해, 논란이 일었었죠.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또 다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고요?


【 기자 】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과 대리점주들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갑의 횡포'논란까지 일었는데요,

피해보상을 두고 피해대리점협의회와 또 다시 갈등에 봉착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대리점주들에게 피해보상을 약속했는데요,

피해보상 금액을 두고 결국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의 피해대리점주협의회는 또 다시 집회를 가지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기대감에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따라 화장품 업종 시가총액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사업과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다 중국에서의 이익개선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대리점주들과의 갈등이 쉬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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