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 당국 내에서 앞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외환시장에서 양방향 변동성이 상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환율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탄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일방적인 절상 추세를 보였지만 앞으로는 절상과 절하가 반복되는 변동성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한편 위안화 가격은 최근 6주 사이 1.92% 절하돼,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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