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약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제약의 경우 지난 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통 독감 치료약으로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 타미플루와 관련해서
경남제약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나?
【 김승회 전문가 】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정부가 타미플루에 대한 강제실시를 발동했다. 그 당시
경남제약은
에스텍파마를 통해 타미플루의 주원료인 인산오셀타미비르를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했다. 지난 3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레모나 때문이다. 비타민 제품인 레모나를 섭취 할 경우 면역력이 강해져서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남제약은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뿐만 아니라 타미플루와 관련된 매출 역시 전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 분석 상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이며 다만 기술적 분석으로는 단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접근은 프로 트레이더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접근하지 말길 바란다.
【 앵커멘트 】
경남제약의 대표제품인 레모나, 비타민 시장에서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데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씨가 레모나 모델로 발탁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레모나 인기와 더불어서
경남제약의 실적 현황은 어떠한가?
【 김용환 전문가 】
경남제약은 바이오 의약품 전문 업체로 대표제품이 바로 레모나이다. 레모나 덕분에
경남제약은 비타민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실적과 주가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기업이다. 레모나 판매로 인한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계속해서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적자폭 확대로 인해서 자본잠식 위험도 있기 때문에
경남제약은 기본적 분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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